제 15대 집행부

쟁취하자! 실질임금 / 바꾸자! 보전휴가 / 개선하자! 임금피크

위원장 인사말

풍산노동조합의 힘찬 전진의 기수를
자임하신 대의원동지 여러분!

노동현장의 숨 가쁜 변화의 시대에 노동자들의 천부적인 권리인 노동권을 굳건히 수호하는 기본 바탕 위에서 조합원 동지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힘찬 진군의 선봉에 서신 대의원 동지들의 당선을 축하드리며
제35년차 정기대의원 대회에 참석하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더불어 새 집행부의 출범을 알리는 제 15대 위원장 취임식 행사를 함께 거행하게 됨을 뜻깊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노동조합의 정기총회를 갈음하는 오늘의 뜻깊은 자리를 축하해 주기 위해 참석 해주신 박우동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회사측 임원 및 노사 관계 담당자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이 자리에 동지여러분들과 함께 풍산노동조합의 수많은 위기를 잘 극복해 내고 오늘의 노동조합 위상확립에 주춧돌 역할을 하셨던 전직 위원장님과 조합원의 권익향상을 위하여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시는 4개 지부장님들께도 노동자의 이름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먼저 15대 임원선거를 통하여 노동조합의 주권자인 조합원동지들께서 35년에 도달한 장구한 풍산노동조합 역사상 최초의 집행부 3연임이라는 의미 있는 선택을 해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드립니다. 이는 노동조합이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여 13 14 대와 대의 집행경험과 노하우를 극대화 함으로써 불안정하고 불가측한 대내외 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보다 안정된 여건의 기반위에서 희망찬 노동의 미래를 열어달라는 의지의 결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생산현장의 구심점이자 노동조합의 첨병인 대의원동지 여러분!

지난 33개월에 걸쳐 지속된 코로나 의19 세계적인 대유행이라는 국가, 경제적 혼란속에서도 동요됨이 없이 모든 구성원들이 기본과 원칙을 충실히 이행한 결과 코로나 후유증을 최소화 하고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적 격리라는 강도 높은 방역수칙의 시행으로 인하여 일상이 정지된 비정상적인 시기임에도 효율적인 교섭력을 발휘하여 조합원의 지속적인 처우향상과 권익증진 그리고, 풍산노동조합의 가장 시급한 현안문제였던 세대갈등을 종식시키는 제도의 개선을 견인 할 수 있었던 것은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집행부와 조합원들이 신뢰의 연결고리로 하나된 성숙한 내공이라고 믿으며 모든 공을 이자리에 계신 동지여러분께 드리고자 합니다.

제 대15 노동조합 임원선거와 맞물린 민감한 시기에 사측은 사업부문별 맞춤형 성장전략 마련이라는 명분하에 물적분할 계획을 일방적으로 결정하여 추진하였을 뿐만 아니라 경영기밀이 사전유출 되어 임원선거 과정에서 상대후보의 선거 전략으로 이용되는 불상사가 발생되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집행부는 노동조합의 명운을 건 물적분할 저지를 위한 가열찬 대내외 투쟁으로 맞섰습니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사측이 노동조합의 단호한 물적분할 반대 입장을 최종 수용하여 준데 대하여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오랜기간 축적해온 노사협력체제가 손상되고 조합원들이 심적 상처를 입은데 대하여 사측의 결자해지 차원에서 해법을 마련하는 실천적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주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노사관계를 선도함으로써 분배의 몫을 마련하고 창출된 부가가치를 조합원의 복지향상과 안전하고 쾌적한 노동환경 개선에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정책을 냉철한 머리로 마련하고 뜨거운 가슴으로 줄기차게 실천하겠습니다. 그간 터득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더욱 철저하게, 더욱 구체적인 집행의 청사진을 마련하여 체계화된 집행의 로드맵을 마련하겠습니다.

노동조합 활동이 경제발전에 저해요소라고 생각하는 보수정권과 자본이 합심하여 총공세를 펼칠 것이 예상되는 22회계연도의 대내외적 여건은 우리가 잠시도 방심할 여유를 허락하지 않습니다. 집행부가 사용자측을 상대로 노동의 인간화라는 일터의 민주화와 이익단체로서의 노동조합이 노동부문의 공정분배를 추구하는 힘찬 노동의 새 지평을 열기 위해서는 대의원동지 여러분과 집행부가 조합운영의 양축으로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여 조합의 각 기구를 통합하고 견인해 나가는 것이 필수불가결의 요건입니다.

따라서 조합원 모두가 지나긴 역사이자 과거의 멍에인 피해의식과 패배주의를 과감히 털어내고 희망찬 미래를 기약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와 철학, 집행력이 공존할 때 설정된 목표를 달성해 낼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대의원동지 여러분!

우리 모두가 함께 참여하여 일구어낸 소중한 성취의 역사를 가능케 했던 창의적 정신, 도전적 자세, 열린 사고의 동적인 자산으로 이제 21 SNS 세기 시대가 상징하는 정보화 시대를 선도하는 선진 노동조합과 미래지향적 노사관계를 구축해갈 때 천부적인 노동자의 권리와 안정된 일터를 보장 받을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조합 구성원 모두의 긍정의 마인드와 진취적 기상으로 어떤 외풍에도 흔들림이 없는 제 대15 노동조합의 강고한 위상을 정립하고 중단 없는 힘찬 전진의 역사를 만들어 갑시다.
다시 한 번 풍산노동조합 제 년차 35 정기대의원대회 및 제 대15 위원장 취임식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 내주신 내빈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0월 26일㈜풍산노동조합 제35년차 정기대의원대회위원장 이 준 덕

(주)풍산 노동조합 위원장